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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때도 없이 ‘꺽’…트림 멈추는 의외의 방법은 ‘노래 부르기’

꿈나래- 2026. 7. 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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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때도 없이 ‘꺽’…트림 멈추는 의외의 방법은 ‘노래 부르기’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이 나오고, 심할 때는 하루 수백 번씩 반복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잦은 트림을 줄이는 데 ‘노래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모든 트림에 노래가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위 트림이 아니라 공기가 식도에 들어왔다가 바로 빠져나오는 ‘위상부 트림’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일반 트림과 ‘위상부 트림’은 다르다

일반적인 트림은 음식물과 함께 삼킨 공기가 위에 모였다가 식도를 통해 배출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반면 위상부 트림은 공기가 위까지 내려가지 않는다.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식도로 빨아들인 뒤 곧바로 입 밖으로 내보내는 행동이 반복된다.

위상부 트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다.

  • 식사와 관계없이 트림이 계속 나온다.
  • 대화하거나 긴장할 때 심해진다.
  • 잠들면 트림이 거의 사라진다.
  • 하루 수백 번 이상 반복되기도 한다.
  • 다른 일에 집중하면 증상이 줄어든다.

처음에는 우연히 시작됐더라도 반복되면서 자신도 통제하기 어려운 행동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노래 치료받은 72%가 증상 절반 이상 감소

중국 칭다오시립병원 연구진은 위상부 트림을 진단받은 성인 7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기존의 표준 행동치료인 횡격막 호흡치료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노래 치료를 받았다. 이후 한 달 동안 증상 정도와 삶의 질, 치료 반응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치료 1주일 후 노래 치료군의 72.2%는 트림 증상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횡격막 호흡치료군에서 같은 수준으로 호전된 사람은 38.9%였다.

한 달 후에도 치료 반응률은 노래 치료군이 50%, 횡격막 호흡군이 30.6%로 노래 치료군에서 더 높았다. 특히 고령자와 증상이 심했던 환자가 노래 치료에 더 잘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소개 기사

노래가 트림을 줄이는 원리는?

노래를 부를 때는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 조절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횡격막을 사용하고 목과 성대, 식도 주변 근육의 움직임을 일정하게 조절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과정이 공기를 무의식적으로 식도 안으로 빨아들이는 행동을 방해하고, 비정상적인 호흡 습관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노래에 집중하는 동안 트림 행동에서 주의가 분산되고 긴장이 완화되는 점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순히 노래방에서 크게 노래하면 치료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은 호흡과 발성을 조절하는 구조화된 행동치료에 가깝다.

집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복식호흡

일반적으로 위상부 트림에는 횡격막을 이용한 복식호흡이 권장된다.

  1. 등을 편안하게 세우고 앉는다.
  2.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배 위에 올린다.
  3. 입을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다.
  4. 가슴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배가 부풀게 한다.
  5. 입술을 살짝 오므리고 5~6초에 걸쳐 천천히 내쉰다.
  6. 트림이 나오려는 느낌이 들 때 5분 정도 반복한다.

숨을 지나치게 깊고 빠르게 쉬면 어지러울 수 있다. 편안한 정도로 천천히 시행하고, 어지럼증이 생기면 즉시 멈춰야 한다.

노래를 활용하고 싶다면 짧은 음을 크게 외치기보다 편안한 음역의 노래를 낮은 목소리로 부르며 숨을 길게 내쉬는 방식이 적절하다.

평소 공기를 덜 삼키는 방법

잦은 트림을 줄이려면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삼키는 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다.
  • 식사 중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 탄산음료와 맥주를 줄인다.
  • 빨대 사용을 피한다.
  • 껌과 사탕을 오래 먹지 않는다.
  • 흡연과 전자담배를 피한다.
  • 급하게 물을 들이켜지 않는다.
  • 코막힘이 있다면 치료한다.
  • 긴장할 때 입으로 크게 숨 쉬는 습관을 줄인다.

이런 트림은 병원에서 확인해야

트림과 함께 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공기 삼킴이 아닐 수 있으므로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음식물이 걸리거나 삼키기 어렵다.
  • 속쓰림과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
  • 지속적인 복통이나 복부팽만이 있다.
  • 구토 또는 검은색 변이 나온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조금만 먹어도 심하게 배가 부르다.
  •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
  • 트림 때문에 대화·외출·수면이 어려울 정도다.

잦은 트림은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뿐 아니라 위상부 트림과 같은 행동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무조건 위장약만 복용하기보다 정확한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72명을 한 달간 관찰한 비교적 작은 연구이며 장기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래도 즐겁게 노래하면서 호흡 습관까지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상부 트림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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