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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 추석 술자리 필수템? 식약처가 확인한 ‘숙취해소제’의 조건은

꿈나래- 2026. 9. 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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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술자리 필수템? 식약처가 확인한 ‘숙취해소제’의 조건은

추석에는 가족·친지와 술잔을 나눌 일이 늘어납니다. 편의점에서 숙취해소 음료나 환을 집어 들기 전, 제품에 적힌 ‘숙취해소’ 문구가 어떤 근거를 갖춰야 하는지 알아두면 좋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반식품에 ‘숙취해소’ 효과를 표시·광고하려면 과학적 실증자료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인체적용시험이나 관련 시험 결과에 대한 체계적 고찰 등이 그 근거입니다.

1️⃣ ‘숙취해소’라고 쓰려면 사람을 대상으로 한 근거가 필요하다

원료에 관한 설명이나 오래된 입소문만으로 제품의 숙취해소 효과를 광고할 수는 없습니다. 업체는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해당 표시를 뒷받침할 자료를 마련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면서 시험 설계와 절차, 숙취 증상에 관한 설문,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의 결과를 살폈습니다. 2025년 6월에는 39개 업체의 80개 품목이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위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 ‘검증’은 술이 빨리 깬다는 보증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확인한 것은 제품이 숙취해소라는 표시·광고를 할 만한 자료를 갖췄는지입니다. 제품을 먹으면 누구나 같은 효과를 보거나, 취한 상태에서 운전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숙취해소 식품은 음주로 떨어진 판단력과 반응 속도를 되돌리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술을 마셨다면 제품 섭취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제품을 고를 때 무엇을 볼까?

  • 제품명과 표시 문구를 확인합니다. 비슷하게 생긴 제품이라도 성분과 표시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섭취 방법과 1회 섭취량을 읽습니다.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커진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 당뇨병이 있다면 음료형 제품의 당류 함량을 확인합니다.
  •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라면 원재료와 주의사항도 살핍니다.

4️⃣ 추석 술자리에서 더 중요한 습관

숙취해소 제품을 챙겼더라도 술을 많이 마시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피할 수 없습니다. 술잔을 천천히 비우고, 물을 곁들이며, 충분히 식사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음주 후 구토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등 상태가 심상치 않다면 숙취로만 여기지 말고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핵심 정리

식약처가 확인한 핵심 조건은 ‘숙취해소’라는 광고 문구를 뒷받침할 인체적용시험 등의 과학적 자료입니다. 실증을 마친 제품이라도 과음을 막아주거나 음주운전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추석 술자리의 가장 든든한 준비물은 숙취해소제보다 마실 양을 미리 정하는 습관입니다.

※ 이 글은 일반식품의 숙취해소 표시·광고 기준을 설명합니다. 개별 제품의 효능을 보증하거나 음주를 권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숙취해소 표시·광고 안내, 식약처 2025년 6월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