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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술 갈라졌다고 립밤만?…건조한 계절 ‘구순염’ 주의

꿈나래- 2026. 10. 15. 05:12

👄 입술 갈라졌다고 립밤만?…건조한 계절 ‘구순염’ 주의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입술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다. 이때 립밤을 바르며 넘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붉어짐과 가려움, 화끈거림이 반복된다면 입술에 염증이 생기는 ‘구순염’을 살펴봐야 한다.

건조함뿐 아니라 자극·알레르기도 원인

구순염은 입술에 생기는 염증을 뜻한다. 입술이나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이 생기거나 갈라지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접촉 구순염은 립스틱·립밤 같은 화장품이나 치약, 구강관리 제품 등에 포함된 성분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도 반복된다면 사용하는 제품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를 때 따가운 립밤, ‘효과가 나는 신호’일까?

립밤을 바른 뒤 화끈거리거나 따갑다면 제품이 입술을 자극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미국피부과학회는 갈라진 입술에 향료, 멘톨, 캠퍼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을 피하도록 권한다.

건조한 입술에는 무향의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사용하고, 심하게 갈라졌다면 백색 바셀린 같은 보습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낮 동안 필요할 때와 잠들기 전에 발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인다.

침 바르고 각질 뜯는 습관은 멈춰야

입술이 마르면 무심코 혀로 핥게 된다. 잠깐 촉촉해져도 침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더 건조해질 수 있다. 들뜬 각질을 물어뜯거나 손으로 떼는 행동도 자극을 더해 회복을 방해한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하고, 외출할 때는 자극이 적은 SPF 30 이상의 입술용 자외선 차단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꼬리만 갈라진다면 ‘구각염’ 가능성

입을 벌릴 때 양쪽 또는 한쪽 입꼬리가 찢어지듯 아프다면 구각염을 의심할 수 있다. 입꼬리에 침이 오래 닿아 생기는 자극이 흔한 원인이며, 곰팡이나 세균 감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잘 맞지 않는 틀니, 철분이나 일부 비타민 부족 등도 관련될 수 있지만, 입꼬리가 갈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영양결핍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반복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치료 역시 원인에 따라 보습 관리나 항진균제·항생제 등으로 달라진다.

2~3주 관리해도 낫지 않으면 진료를

자극을 피하고 보습해도 2~3주 안에 좋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속되는 입술 갈라짐에는 알레르기나 감염 등 다른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진물이나 출혈, 통증이 심한 입꼬리 염증도 보습만 반복하기보다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자.

입술 관리의 시작은 많이 바르는 것보다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고르고, 핥거나 뜯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다. 건조한 계절에는 입술에도 부드러운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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