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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씻을 때 ‘이것’ 뿌리세요”…과일 털, 효과적인 세척 방법은?

꿈나래- 2026. 7. 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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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씻을 때 ‘이것’ 뿌리세요”…과일 털, 효과적인 세척 방법은?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하지만, 표면을 뒤덮은 잔털 때문에 먹기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다. 물로 대충 헹구기만 하면 털이 남고, 마른 상태에서 세게 문지르면 손이 따갑거나 복숭아가 쉽게 무를 수 있다.

복숭아 잔털을 제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재료는 바로 ‘굵은 소금’이다. 다만 소금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충분히 적시는 것이다.

1단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적시기

마른 복숭아를 바로 문지르면 털이 공기 중으로 날리거나 손과 피부에 붙어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다. 단단하지 않은 복숭아는 압력 때문에 멍이 들거나 껍질이 벗겨질 수도 있다.

먼저 복숭아를 흐르는 물에 20~30초 정도 적셔 잔털과 먼지를 불린다. 그다음 손바닥으로 감싸고 굴리듯 부드럽게 씻어준다.

복숭아끼리 살짝 맞대어 굴리는 것도 털 제거에 도움이 된다. 거친 수세미나 단단한 솔은 껍질과 과육을 손상시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단계, 굵은 소금 한 꼬집 뿌리기

물을 묻혀도 잔털이 많이 남아 있다면 복숭아 표면에 굵은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뿌린다. 소금 입자가 잔털과 표면 이물질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세척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흐르는 물로 복숭아를 충분히 적신다.
  2. 굵은 소금을 한 꼬집 뿌린다.
  3. 약 20~30초 동안 손바닥으로 살살 굴린다.
  4.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군다.
  5. 깨끗한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너무 강하게 문지르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복숭아가 물러지고 표면이 손상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꼭 필요할까?

껍질째 먹으려는 경우 물 1L에 베이킹소다 1작은술 정도를 풀어 1~2분 이내로 담갔다가 부드럽게 씻는 방법도 사용된다. 이후에는 베이킹소다가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그러나 베이킹소다나 식초·소금물을 반드시 사용해야만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과일을 식초물이나 소금물로 씻는 것과 수돗물로 씻는 것의 세척 효과는 비슷하며, 흐르는 물에 약 30초간 충분히 씻는 것이 기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안전정보

따라서 굵은 소금은 잔류농약을 없애는 ‘특효 세척제’라기보다, 복숭아 표면의 잔털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다.

세제나 주방세제로 씻으면 안 돼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겠다고 일반 주방세제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과일 표면에 세제 성분이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일·채소용으로 허가된 세척제를 사용할 때도 제품에 표시된 희석 비율과 세척 시간을 지키고,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한다.

씻은 복숭아는 바로 먹는 것이 좋아

복숭아는 수분에 닿으면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바로 먹지 않을 복숭아는 미리 씻지 말고, 키친타월이나 종이로 하나씩 감싸 냉장고 과일칸에 보관한다.

이미 씻었다면 표면의 물기를 완전히 닦아 밀폐용기나 비닐봉지에 담고 가능한 한 빨리 먹는다. 냉장 보관한 복숭아는 먹기 20~30분 전에 꺼내두면 단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복숭아털에 민감하다면 장갑 착용

복숭아 표면의 털은 피부를 자극해 손이나 팔에 가려움과 따가움을 일으킬 수 있다. 털에 민감한 사람은 세척할 때 고무장갑이나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를 먹은 뒤 입술·혀·목이 붓거나 두드러기,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털 자극이 아니라 복숭아 알레르기일 수 있다. 이런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호흡이 불편하면 신속하게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마무리

복숭아 잔털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세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물로 충분히 적신 뒤 부드럽게 씻는 것이다.

털이 많이 남았다면 굵은 소금 한 꼬집을 활용할 수 있지만, 오래 문지르거나 담가두지 말고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구자. 복숭아도 사람 마음처럼 살살 다뤄야 상처 없이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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