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명소’ 강원도 정선 민둥산… 돌리네 옆 은빛 손짓, 그대는 가을 억새가을이면 강원도 정선 민둥산은 ‘억새의 바다’로 변한다. 나무 한 그루 없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 위로 억새가 파도치듯 흔들리며, 햇살이 비치는 순간 은빛 물결이 산 전체를 덮는다. ‘돌리네’ 지형이 만들어내는 완만한 곡선미 덕분에 억새의 자태는 더욱 풍성하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민둥산의 가을, 억새로 물들다정선 민둥산(해발 1,118m)은 ‘산이 민둥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을이면 가장 풍성한 모습을 자랑한다. 10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억새 절정기에는 산 전체가 은빛 융단을 두른 듯 장관을 이룬다. 억새밭 사이로 난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 따라 흔들리는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