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바람이 처음으로 서늘하게 뺨을 스칠 때,남도 깊은 산자락에서는 붉은 보석 같은 풍경이 살포시 익어갑니다.바로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의 산수유 열매길.노란 꽃으로 봄을 밝히는 산수유는초겨울이 되면 선홍빛 열매로 또 한 번 계절을 빛내죠.🍁 **초겨울의 붉은 보석,구례 산동면 반곡마을 ‘산수유 열매길’을 걷다**구례 산동면 반곡마을은봄이면 온 마을이 노란 물결로 흔들리고,초겨울이면 빨간 산수유 열매가 수정처럼 맺혀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이 시기 산수유 길은 ‘정적(靜的)’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관광객의 북적임 대신자박자박 발소리와 한두 마리 새 울음이 전부.조용한 길 위로 붉은 열매가 반짝이며 안내자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붉은 실타래처럼 빛나는 산수유 열매들산수유 열매는 멀리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