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도 자도 피곤하고, 덜 먹는데 살찌고… 국내 환자 70만 명 넘은 ‘이 질환’



충분히 자도 피곤하고 식사량이 늘지 않았는데 체중이 증가한다면 단순히 나이 탓이나 운동 부족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은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2025년 기준 72만3,831명으로, 2021년보다 12%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약 59만6,000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습니다. 농민신문 보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목 앞쪽에 있는 갑상선은 체온·심장박동·소화·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듭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의 신진대사가 마치 ‘절전 모드’처럼 느려집니다.
따라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늘고,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심하세요
- 자도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증가한다
- 여름에도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
- 얼굴·눈 주위·손발이 붓는다
-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 변비가 자주 생긴다
-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 목소리가 쉬거나 말이 느려진다
- 맥박이 느려지고 근육통이 생긴다
- 우울하거나 의욕이 떨어진다
이러한 증상은 노화·빈혈·우울증·수면장애와도 비슷하므로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
대표적인 원인은 면역체계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이 밖에도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 특정 약물, 뇌하수체질환, 드물게는 요오드 과다 또는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과 중년 이후 연령층,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비교적 간단히 진단합니다.
-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 Free T4: 실제로 작용하는 갑상선호르몬
- 갑상선 자가항체: 하시모토 갑상선염 확인
일반적인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TSH가 높아지고 Free T4가 낮아집니다. 다만 초기나 다른 질환이 원인인 경우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의사의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심혈관 건강까지 위협
치료하지 않으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심박수 저하, 저체온,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레보티록신 성분의 약으로 보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약은 보통 공복에 복용하지만 제품과 환자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철분제·칼슘제·제산제 등은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복용 간격을 의료진에게 확인해야 합니다.
한 줄 정리: 계속되는 피로와 원인 모를 체중 증가는 의지 부족이 아니라 갑상선호르몬 부족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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