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건선(psoriasis) 환자에서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의 위험 증가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래는 요약 + 작용 기전 + 관리 및 예방 방법입니다.

🔍 최근 연구 동향
- AMD 위험 증가
– 최근 연구에서 건선 환자는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위험이 비건선 환자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News-Medical+1
– 건선 환자 중에서도 생물학적 제제(biologics)를 사용하는 경우, 연고(steroids)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황반변성 위험이 다소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News-Medical - 당뇨 환자에서의 네오바스큘러 습성 황반변성(neovascular AMD, nAMD)
–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건선이 있는 그룹이 없는 그룹에 비해 습성(신생혈관형) 황반변성 발생 위험이 약 1.33배 증가함. PubMed+1
– 즉, 당뇨 + 건선 조합은 황반변성 특히 습성형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음. PubMed - 전신 염증 상태 및 자가면역질환과의 연관성
– 건선은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 염증(inflammation), 혈관 및 지질(lipid) 대사 이상 등이 동반되는 전신 질환임. 이런 전신 염증 및 지질 이상이 AMD, 특히 건성(dry) 형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시됨. News-Medical+2Cleveland Clinic+2
–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lupus,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역시 AMD 위험 증가와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음. Cleveland Clinic
⚙️ 가능한 작용 기전
요인설명
| 만성 염증 | 건선은 면역세포 활성, 염증 매개물질 증가(TNF-α, IL 계열 등)를 유발함. 황반 부위에서도 만성 염증은 망막 및 맥락막(choroid)의 손상을 유도할 수 있음. |
| 지질(lipid) 이상 | 건선 환자에게서 지질 대사 이상(hyperlipidemia)이 흔함. 망막 아래의 드루젠(drusen) 형성 및 지질 침착은 건성 AMD의 특징임. News-Medical |
| 혈관 신생 및 VEGF 등의 인자 | 습성 황반변성(nAMD)은 비정상 혈관(neovascularization) 증식과 누출(exudation)이 주된 병리임. 건선에서도 혈관 활성 및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조절 이상 가능성이 탐구됨. Review of Optometry+1 |
| 공통 위험요인 (공변량) | 나이,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건선과 AMD 모두와 연관됨. 이런 공통 인자가 두 질환의 연관을 복합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음. |
⚠️ 무엇이 아직 불확실한가
- 건선의 중증도가 AMD 위험에 미치는 영향: 가벼운 건선 vs 중증 건선에서 위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수치는 많지 않음.
- 치료 종류의 영향: 생물학적 제제나 전신 약물 치료가 AMD 위험을 줄이는지에 대한 추가 데이터 필요. 일부 연구에서는 생물학적 제제 사용자가 위험이 덜함을 시사하나 확정적이지 않음. News-Medical
- 인구 집단별 차이: 한국인 및 아시아 인종에서의 데이터가 미국/유럽 대비 부족함.
✅ 관리 및 예방 방법
건선 환자이면서 AMD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중심 시야 흐림, 왜곡, 밝기 대비 이상 등 증상이 없어도, 나이 들면서 주기적으로 황반 상태 관찰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 흡연 금지: 흡연은 AMD의 가장 강력한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 건강한 식습관: 항산화제, 루테인(lutein), 지아잔틴(zeaxanthin),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풍부한 식단.
– 혈당, 혈압, 지질 관리: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으면 적극 치료. - 건선 치료 방식 고려
– 가능한 경우 피부 건선의 염증을 잘 제어하는 치료 (예: 생물학적 제제) 사용이 AMD 위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음. News-Medical
–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 시 눈에 미치는 부작용 및 전신 영향 감안. - 자외선 차단
– 자외선(UV)이 눈 망막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 등으로 보호. - 영양 보충 고려
– 필요시 안과 전문의 또는 영양사의 지시에 따라 비타민 A, C, E, 아연, 구리, 루테인, 지아잔틴 보충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음 (AREDS 연구 결과 기반) 질병관리청 건강정보+1
🔎 건선 중증도 기준
- 경증 (Mild)
- 피부 침범 면적(BSA) < 3%
- 주로 팔꿈치, 무릎, 두피 같은 국소 부위에 국한
- 국소 스테로이드, 비타민 D 연고 등으로 조절 가능
- 중등도 (Moderate)
- BSA 3~10%
- 여러 부위에 병변이 퍼져 있지만 전신 증상은 없음
- 국소 치료 + 광선치료(광선 요법) 또는 경구 약물 사용
- 중증 (Severe)
- BSA > 10%
- 피부 넓은 면적 침범, 홍피성 건선(피부가 붉게 확 퍼짐)이나 농포성 건선 동반 가능
- 관절(건선관절염, Psoriatic Arthritis)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있음
-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면역억제제 등 전신 치료 필요
⚙️ 치료 방식에 따른 차이
- 연고 치료만 하는 경우 → 보통 경증
- 광선치료나 경구 약물(메토트렉세이트, 시클로스포린 등)을 쓰는 경우 → 중등도
- 생물학적 제제(예: 아달리무맙, 세쿠키누맙 등)를 쓰는 경우 → 중증 또는 중등도 이상
🔎 건선과 함께 자주 나타나는 만성질환
- 당뇨병 (Diabetes mellitus)
- 건선 환자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 발병 위험 증가
- 특히 복부비만이 함께 있으면 위험이 크게 상승
- 고혈압 (Hypertension)
-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등)이 혈관 기능을 망가뜨려 혈압 상승 유발
- 고혈압은 황반변성,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에도 직접 영향
- 고지혈증 (Dyslipidemia, 이상지질혈증)
- 건선 환자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많음
- 지질 이상은 망막 밑 드루젠(drusen) 형성과도 관련 → 황반변성 위험 증가
- 심혈관 질환 (Cardiovascular disease)
-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음
- 결국 건선은 "피부에 나타난 심혈관질환 신호"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음
✅ 내가 확인해야 할 것
혹시 선생님께서는 건선 이외에 다음과 같은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 당뇨 (혈당, HbA1c 검사로 진단)
- 고혈압 (혈압 측정 ≥ 140/90mmHg 기준)
-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 검사)
👉 만약 아직 정확한 검진을 안 하셨다면, 피부과뿐 아니라 내과 진료(혈액검사 + 혈압 측정)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황반변성 위험을 고려하면 혈압·혈당·지질 관리가 눈 건강에도 큰 도움이 돼요.
🔎 안과 정기검진의 필요성
- 증상 없는 초기 황반변성도 흔함 → 자각 증상 없더라도 망막검사(OCT, 안저검사)로만 확인 가능
- 건선 환자 중 **스테로이드(먹는 약, 점안약, 주사제)**를 장기간 쓰는 경우 → 녹내장·백내장 위험도 증가
- 정기검진 권장 주기:
- 40세 이상: 최소 1년에 1회
- 황반변성 고위험군(흡연, 가족력, 건선 + 대사질환 동반): 6개월마다
👀 이런 증상 있으면 즉시 안과 내원
- 중심 시야가 흐려 보임
- 글자, 직선이 휘어져 보임 (변시증)
- 한쪽 눈을 가렸을 때, 다른 눈의 시야가 비정상적으로 느껴짐
- 밝기·색감이 예전보다 탁하게 보임
👉 이런 증상은 황반변성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바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제가 여쭙고 싶은 것
- 최근 안과 정기검진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OCT나 안저검사 결과를 들은 적 있는지) - 일상에서 신문·휴대폰 글자가 흐려 보이거나 휘어져 보인 경험이 있으신가요?
- 혹시 안과 의사에게 황반변성 가능성을 언급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728x90
'의학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남성 음낭수종에대한 한방치료 요법 및 사례 (0) | 2025.10.09 |
|---|---|
| 🧠 통증 못 느끼는 폐, 암 진행 알아채고 빠르게 대처하려면? (0) | 2025.10.07 |
| 🔍 “당뇨병이라면서요” 알고보니 침묵의 췌장암 (0) | 2025.09.15 |
| 💡 "아토피 피부염, 엄마 장내 미생물이 원인" (0) | 2025.08.29 |
| ◈ ‘케어케이션’이란? (0) | 2025.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