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 ‘제주 옥돔’인 줄 알았는데 ‘옥두어’?…가격 4배 뻥튀기 실태

꿈나래- 2025. 10.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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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표 특산물로 손꼽히는 옥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명절 선물세트나 여행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옥돔’의 명성을 노린 가짜 옥돔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옥돔’인 줄 알았더니…사실은 ‘옥두어’

최근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옥돔’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는 생선은 **옥두어**입니다. 생김새가 옥돔과 비슷해 일반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포장 상태에 따라서는 전문가도 헷갈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옥돔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주로 잡히는 고급 어종으로 1kg당 가격이 8만~10만 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반면 옥두어는 중국과 동남아에서 저렴하게 수입되는 생선으로, 가격은 2만 원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일부 업자들이 이를 ‘제주산 옥돔’으로 속여 4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 유통·판매 과정 교묘하게 둔갑

옥두어를 옥돔으로 속이는 수법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포장 바꿔치기 : 수입산 옥두어를 제주산 옥돔 포장에 담아 판매
  • 원산지 허위 표시 : ‘제주산’ 혹은 ‘국산’으로 표기
  • 손질 상태로 구분 어렵게 : 머리와 꼬리를 제거해 형태 감추기

특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관광지 기념품점 등 비대면·비정기 유통망에서 이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전문가 “라벨·가격 꼼꼼히 확인해야”

수산 전문가들은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제주산 옥돔은 고급 어종이라 일정 가격대 이하로는 판매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원산지 표시’와 ‘수입 신고 라벨’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도 피해 예방의 핵심입니다.

🗣️ “머리 모양과 지느러미의 색으로도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공신력 있는 판매처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 수산물 유통 전문가 A씨

🚨 정부도 단속 강화 나서

관계 기관은 최근 수입산 생선의 허위 표시·둔갑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적발 시 최고 징역형 또는 수천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주의사항 체크리스트

  • 가격 확인 : 시중가보다 너무 싸다면 의심
  • 원산지 라벨 확인 : 제주산 정품은 생산지와 생산자 정보가 명확히 표기됨
  • 공인된 판매처 이용 : 인증된 수산시장,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몰
  • 구매 영수증 보관 : 피해 발생 시 신고 및 환불 근거로 활용 가능

소비자들의 신뢰를 악용한 가짜 옥돔 판매. 맛도, 가격도 진짜 제주 옥돔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올바른 정보와 꼼꼼한 확인으로 소중한 소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Tip: 정품 옥돔은 지느러미가 붉고 몸통이 도톰하며, 눈이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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