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에 하늘은 높고, 산과 들은 오색빛으로 물드는 계절 가을! 이맘때면 가볍게 배낭을 메고 걸어도 좋을 ‘걷기 좋은 길’이 절로 생각나죠. 최근 국립공원공단이 가을철을 맞아 선정한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7곳’**은 단풍 절정을 맞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가을에 꼭 한 번 걸어볼만한 길들을 소개합니다.
1. 설악산 — 천불동 계곡길



가을 산행의 클래식으로 꼽히는 설악산국립공원. 천불동 계곡길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탐방 코스로, 맑은 계곡물과 절경의 암봉,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비교적 완만한 길이 많아 가벼운 산책도 가능해 초보자에게도 추천!
- 코스: 소공원–비룡폭포–천불동 계곡 입구
- 거리: 약 4.5km
- 특징: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진 설악의 가을 대표 코스
2. 지리산 — 성삼재~노고단길



지리산국립공원의 성삼재~노고단 코스는 걷는 내내 붉고 노랗게 물든 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가을 길입니다. 해발 1,500m 고지에서 보는 운무와 단풍의 조화는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합니다.
- 코스: 성삼재 탐방지원센터–노고단 고개
- 거리: 약 4km
- 특징: 완만한 경사, 탁 트인 전망, 운무와 단풍의 콜라보
3. 오대산 — 선재길



오대산국립공원의 선재길은 걷기 좋은 평지 코스로, 고즈넉한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가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 코스: 월정사–상원사 구간
- 거리: 약 9km
- 특징: 전나무숲길+계곡+단풍길 삼박자 명코스
4. 내장산 — 단풍터널길



‘단풍의 여왕’이라 불리는 내장산국립공원은 가을철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 중 하나입니다. 정문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단풍터널길은 양쪽으로 붉은 단풍이 아치형으로 펼쳐져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 코스: 내장산 정문–내장사
- 거리: 약 2km
- 특징: 단풍명소 No.1, 가족 나들이 추천
5. 북한산 — 둘레길



도심 가까이에서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이 제격입니다. 완만한 숲길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서울 도심 풍경과 가을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 코스: 우이령길 등 다양한 구간 선택 가능
- 거리: 구간별 2~8km
- 특징: 접근성 최고, 가벼운 가을 산책 코스
6. 한려해상 — 금산 보리암길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 보리암길은 바다와 산, 사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철엔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로 남해 바다가 펼쳐져 ‘절경’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죠.
- 코스: 금산탐방지원센터–보리암
- 거리: 약 3km
- 특징: 바다+산+사찰 풍경의 환상 조화
7. 소백산 — 죽령 옛길



소백산국립공원의 죽령 옛길은 예로부터 영남과 호서를 잇는 고갯길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길입니다.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은색·주황색으로 물들어 마치 색연필로 칠한 듯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 코스: 죽령탐방지원센터–연화봉 방면
- 거리: 약 5km
- 특징: 역사길+단풍길, 트레킹족 추천 코스
🍁 걷기 전 체크 포인트!
- 가벼운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착용 필수
- 물·간식·바람막이 준비하면 더욱 쾌적한 산책
- 단풍 절정기(10월 말~11월 초)는 탐방객이 많으므로 이른 시간 출발이 유리
- 환경 보호를 위해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
🚶 가을, 한 걸음마다 힐링이 스며드는 시간
가을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계절입니다. 화려한 단풍과 상쾌한 공기, 그리고 잘 닦인 국립공원길은 그야말로 ‘걷기 좋은’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죠. 이번 주말, 가까운 국립공원에서 단풍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 출처: 국립공원공단 탐방안내 자료
👉 사진 및 정보는 계절·날씨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 가을, 당신의 발걸음이 멋진 풍경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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