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 탓에 어깨 결린가 했는데”…간·폐까지 전이된 유방암 4기였다고
“요즘 어깨가 자꾸 결리네. 나이 탓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넘기는 어깨 통증.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단순한 근육통인 줄 알았던 ‘암의 신호’
50대 여성 A씨는 몇 달 전부터 오른쪽 어깨와 팔에 뻐근함을 느꼈습니다. 처음엔 자세나 근육 문제라고 생각해 찜질과 마사지를 반복했지만, 통증은 점점 깊어지고 팔을 들어 올리기조차 힘들어졌습니다. 병원을 찾은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 유방암 4기, 이미 간과 폐로 전이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 유방암, 어깨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유방암은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거나 전이되면 주변 신경을 압박하거나 뼈로 퍼져 어깨, 등, 팔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드랑이와 쇄골 근처 림프절 전이 시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약 30%가 통증이나 뻐근함을 ‘근골격계 문제’로 착각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조기검진이 생명을 구한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4기로 진행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 정밀 검사를 권고합니다.
- 어깨·등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 마사지나 물리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 유방 부위에 멍울, 함몰, 분비물 등이 함께 나타날 때
■ 정기검진과 자가진단은 필수
전문가들은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유방촬영 및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에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은 치료 기술이 발전해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지만, 전이된 뒤에는 치료가 복잡해지고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 작은 통증이라도 방심하지 않는 것, 그것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혹시 오늘도 “자세 탓이겠지”라며 통증을 넘기고 있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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