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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정체속 돌발상황 가능성운전자, 감기약·멀미약 복용 삼가야 .수시로 몸 풀어 목·어깨 결림 예방 .사전 대비·올바른 대응이 안전 좌우

고속도로 위 건강 수칙과 대처법을 숙지하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명절 연휴, 수 시간씩 이어지는 장거리 운전과 밀리는 정체 속 차 안에서는 다양한 증상과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 멀미와 졸음운전부터 감기약 복용, 음식물 이물질 사고 등 고속도로 위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수칙을 정리했다.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귀성·귀경길이 조금은 더 안전하고 편안해질 수 있다.

◆멀미가 날 때=장거리 주행 중 차량 안에서 흔히 겪는 멀미는 어지럼증, 메스꺼움, 방향감각 상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멀미가 잦은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졸음과 방향감각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멀미약 복용을 피해야 하며 동승자는 출발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은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출발 4시간 전 한쪽 귀 뒤에 1매만 부착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약물이 눈 등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멀미약 복용 시 부작용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멀미 증상이 시작되면 옆으로 눕기보다는 차가 달리는 방향과 일치하게 등받이를 젖혀 눕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복 혹은 과식, 탄산음료 섭취도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졸음이 몰려올 때=고속도로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이 졸음운전이다. 특히 귀성·귀경길 정체 구간에서는 목과 어깨 결림으로 피로가 쌓이기 쉬운 만큼 수시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전자는 2시간마다 정차해 최소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차량 밖에서 다리를 올려 상체를 굽히거나, 운전석 안에서 팔을 천장으로 뻗는 등 간단한 체조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음식물이 걸렸을 때=차 안에서 떡이나 과일 등 간식 섭취가 잦다 보니 음식물이 목에 걸리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땐 갑작스러운 기침, 숨 가쁨, 말 못 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어린이는 앞으로 숙이게 한 뒤 등을 세게 두드려 이물질을 제거하고, 성인은 뒤에서 복부를 밀어 올리는 하임리히법이나 등을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응급처치가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손가락으로 직접 꺼내려는 시도는 자칫 이물질을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어 위험하다.

◆속이 불편할 때=장시간 이동과 명절 음식으로 인해 생기는 소화불량은 더부룩함, 복부 팽만, 식욕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소화제는 음식물 분해를 돕는 효소제와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소화에 도움을 주지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개선제는 전문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일정 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장운동 억제제는 연동운동을 멈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고열과 혈변, 심한 복통이 동반된다면 감염성 설사일 수 있으므로 자가 치료보다 빠른 진료가 우선이다.

◆감기약 먹었을 때=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 증상으로 약을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감기약 복용 후 운전은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약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운전은 금물이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약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과음한 다음 날 복용은 피해야 한다.
어린이에게 감기약을 투여할 땐 반드시 나이와 체중에 맞는 용법·용량을 확인하고, 24개월 이하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 후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득이하게 복용시키면 보호자가 세심히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피로 쌓였을 때=명절 후에는 피로, 수면 부족, 생체 리듬 붕괴 등 후유증이 쉽게 나타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선 연휴 기간에도 아침 기상 시간을 평소처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낮 동안 졸릴 땐 10~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연휴 마지막 날엔 무리한 외출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따뜻한 목욕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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