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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쌓인 지방은 뇌를 공격한다…치매 위험 키우는 ‘내장지방’

꿈나래- 2026. 7. 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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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쌓인 지방은 뇌를 공격한다…치매 위험 키우는 ‘내장지방’

 
 
 

겉으로 보이는 팔·다리의 지방보다 더 주의해야 할 지방이 있다. 바로 복부 장기 사이에 쌓이는 내장지방이다.

내장지방은 단순히 몸속에 저장된 에너지가 아니다.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인슐린 저항성과 혈관 손상을 일으켜 심장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성 조직’이다.

내장지방이 뇌를 공격하는 과정

1. 온몸에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증가한다. 이러한 만성 염증 상태가 지속되면 뇌 신경세포와 혈관에도 부담을 주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뇌 백질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뇌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한다

내장지방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뿐 아니라 뇌세포의 에너지 이용과 신경 기능에도 관여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면 뇌가 포도당을 원활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비정상 단백질 축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3. 뇌혈관을 서서히 손상시킨다

복부비만은 고혈압·고혈당·이상지질혈증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러한 대사질환이 겹치면 뇌의 가느다란 혈관이 손상돼 뇌혈류가 줄고, 뇌경색과 혈관성 인지장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4. 뇌 부피 감소와 연관된다

여러 연구에서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은 전체 체중과 관계없이 뇌 부피가 작거나, 인지기능과 관련된 뇌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는 경향이 보고됐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도 중년의 과도한 복부지방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뇌 변화와 연관된다고 설명한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최근 연구에서는 오랜 기간 내장지방을 줄인 사람일수록 이후 뇌 위축이 적게 나타나는 연관성도 확인됐다. 다만 이런 결과는 내장지방과 뇌 건강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내장지방이 치매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Nature Communications 연구

마른 사람도 안심할 수 없다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더라도 배만 나온 ‘올챙이형 체형’이라면 내장지방이 많을 수 있다. 특히 운동이 부족하고 근육량이 적은 중장년층은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둘레를 함께 살펴야 한다.

대한비만학회가 제시하는 한국인의 복부비만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성인 남성: 허리둘레 90㎝ 이상
  • 성인 여성: 허리둘레 85㎝ 이상

허리둘레는 숨을 편안하게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아래와 골반뼈 위쪽의 중간 부분을 수평으로 측정한다. 대한비만학회

내장지방 줄이는 실천법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부터 줄이기

단 음료·과자·빵·야식과 과도한 흰쌀밥 섭취는 중성지방과 내장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 밥의 양을 조금 줄이고 채소와 단백질을 충분히 곁들이는 것이 좋다.

빠르게 걷기와 근력운동 병행하기

걷기·자전거·수영 같은 유산소운동과 스쿼트·스텝업 같은 근력운동을 함께 해야 내장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에 도움이 된다.

WHO는 성인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운동과 주 2회 이상의 근력운동을 권고한다. 기존 질환이나 관절 문제가 있다면 운동량은 의사와 상의해 조절한다. 세계보건기구

술과 늦은 야식 줄이기

술은 열량이 높고 안주 섭취를 늘려 복부지방과 지방간을 키우기 쉽다. 특히 잠들기 직전 먹는 야식은 총섭취 열량을 높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혈당·혈압·콜레스테롤 관리하기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것보다 혈당·혈압·중성지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뇌혈관 보호에 더욱 중요하다.

핵심 정리

뇌를 위협하는 ‘이곳의 지방’은 배 속 장기 주변에 쌓이는 내장지방이다. 체중이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굵다면 안심할 수 없다.

허리둘레를 줄이는 일은 단순히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과 뇌를 함께 지키는 건강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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