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음식’ 자주 먹으면 늙어 보인다? ‘노안’ 유발 음식 9가지
🧓 ‘이 음식’ 자주 먹으면 늙어 보인다? ‘노안’ 유발 음식 9가지



나이가 같아도 유난히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실제 나이보다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유전과 햇빛 노출, 흡연, 수면 상태가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평소 식습관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당류·나트륨·트랜스지방이 많거나 높은 온도에서 심하게 조리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해 피부 건강에 불리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여기서 말하는 ‘노안’은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의학적 노안이 아니라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얼굴과 피부 상태를 뜻한다.
①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이 직접 주름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매운맛은 체온을 높이고 얼굴의 혈관을 확장해 땀과 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안면홍조나 주사피부염이 있는 사람이 매운 음식을 자주 먹으면 붉은 기와 피부 자극이 심해져 얼굴이 지치고 거칠어 보일 수 있다. 갱년기 여성도 열감과 홍조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을 살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②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
가공육은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고 일부 제품에는 여러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 자주 섭취하면 건강한 식품을 먹을 기회가 줄고, 전체 식단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가공육 대신 생선·달걀·두부·콩·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선택하고, 햄이나 소시지는 매일 먹는 반찬보다 가끔 먹는 식품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③ 냉동 간편식과 짠 음식
냉동식품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냉동 채소나 무가당 냉동 과일처럼 건강한 제품도 있다. 문제는 라면·냉동피자·즉석찌개·밀키트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편식이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체액 균형이 변하면서 얼굴이 붓고 눈가가 부어 보일 수 있다. 부종이 곧 피부 노화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반복되면 얼굴이 피곤해 보일 수 있다.
국물은 적게 먹고 가공식품을 살 때는 영양정보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하자.
④ 탄산음료와 에너지음료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피부 노화와 관련해 가장 주의할 식품 중 하나다. 혈당이 자주 높아지면 당이 단백질과 결합하는 ‘당화’ 과정이 증가할 수 있다.
당화 과정에서 생기는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탄산음료는 물이나 무가당 탄산수로, 에너지음료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⑤ 술
술을 마신 다음 날 얼굴이 푸석하고 눈가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사람이 많다.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뇨 작용과 갈증을 유발해 피부가 일시적으로 건조해 보이게 할 수 있다.
안주로 짠 음식까지 먹으면 다음 날 얼굴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뿐 아니라 혈압과 간 건강을 위해서도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⑥ 카페인 음료
커피 자체가 피부를 늙게 만든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일반적인 양의 커피는 하루 수분 섭취에도 포함되며, 건강한 성인이 적당히 마신다고 심각한 탈수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커피를 지나치게 마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물 대신 카페인 음료만 마시는 습관은 피부 컨디션에 불리하다. 설탕·시럽·휘핑크림을 넣은 커피는 당류와 열량 문제까지 더해진다.
커피는 늦은 오후와 저녁에는 피하고, 무가당으로 마시면서 물도 충분히 섭취하자.
⑦ 트랜스지방이 든 마가린과 제과류
과거 일부 고형 마가린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었다. 트랜스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혈관 건강에 해로우며 염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요즘 판매되는 모든 마가린에 트랜스지방이 많은 것은 아니다. 제품의 영양정보에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마가린뿐 아니라 쇼트닝을 사용한 과자·도넛·크림빵·튀김류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⑧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든 가공식품
고과당 옥수수시럽은 탄산음료와 과자, 달콤한 소스·디저트 등에 사용된다. 문제는 특정 감미료 하나보다 첨가당을 지속적으로 많이 먹는 식습관이다.
‘액상과당’이나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없다고 무조건 건강한 제품은 아니다. 설탕·과당·포도당 시럽·농축과즙 등 다른 형태의 첨가당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원재료명과 당류 함량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⑨ 검게 태운 고기
고기나 생선을 높은 온도에서 검게 태우면 최종당화산물과 여러 유해 화합물이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 이런 물질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고기는 새까맣게 태우지 말고 중간 온도에서 익힌다. 탄 부분은 먹지 말고 잘라내며, 직화구이만 반복하기보다 삶기·찌기·수육 등 조리법을 번갈아 활용하자.
무엇을 먹으면 피부에 좋을까?
- 비타민 C가 풍부한 파프리카·브로콜리·키위
- 항산화 성분이 많은 토마토·블루베리
-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견과류
-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콩·통곡물
- 단백질을 공급하는 달걀·두부·생선
- 당류가 없는 물과 무가당 차
세계보건기구는 채소·과일·콩·견과류·통곡물을 충분히 먹고, 첨가당과 나트륨·해로운 지방이 많은 가공식품은 줄이는 식단을 권한다. 세계보건기구 건강 식단 안내
음식보다 더 중요한 피부 노화 요인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특정 음식만 피하는 것보다 다음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 외출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 담배와 간접흡연을 피한다.
- 하루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신다.
- 과도한 음주를 줄인다.
- 일정한 시간에 충분히 잔다.
-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급격히 줄이지 않는다.
- 세안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른다.
마무리
음식 하나를 먹는다고 갑자기 얼굴이 늙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설탕이 많은 음료와 가공육, 짠 간편식, 술, 검게 태운 고기를 반복해서 먹는 식습관은 피부뿐 아니라 혈관과 대사 건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비싼 화장품을 하나 더 바르기 전에 식탁의 당류와 나트륨부터 줄여보자. 피부는 화장품 성분표만큼이나 매일 먹은 음식도 기억한다.
※ 피부의 주름과 탄력 저하는 유전·자외선·흡연·수면·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정 음식과 외모 노화의 관계를 지나치게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