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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 다시 자라게’…드디어 기적의 ‘탈모약’ 나오나

꿈나래- 2026. 10. 11. 22:04
 

🧑‍🦲 ‘머리카락 다시 자라게’…드디어 기적의 ‘탈모약’ 나오나

위 이미지는 탈모 고민과 두피 진찰을 표현한 AI 생성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실제 치료 결과 사진은 아니며, 화면에서 바로 캡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탈모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변화다. 최근에는 모낭 줄기세포의 활동을 다시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제 연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유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것과 효과·안전성이 검증된 약이 출시됐다는 것은 다르다. ‘기적의 탈모약’이라는 표현보다 어떤 원리로 작용하고, 사람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확인됐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잠든 모낭’을 깨우는 새로운 접근

미국 UCLA 연구에서 출발한 후보물질 ‘PP405’는 모낭 줄기세포의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바르는 치료제다. 활동이 줄어든 모낭 줄기세포를 다시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재생은 남아 있는 모낭의 기능을 다시 유도하려는 접근이다. 완전히 사라진 모낭을 새로 만들어 누구나 풍성한 머리숱을 얻는 기술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 초기 임상에서 확인된 것은?

개발사 펠라지는 남녀 78명이 참여한 2a상 시험에서 PP405 또는 위약을 4주간 사용하고, 12주까지 관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탈모 정도가 더 심한 남성 하위집단에서, 치료군의 31%가 8주 시점에 모발 밀도 20% 초과 증가를 보였다. 같은 기준을 충족한 위약군은 없었다.

그러나 이는 전체 참가자 모두의 결과가 아닌 일부 하위집단의 탐색적 결과다. 해당 시험의 주요 평가항목도 안전성이었다. 장기적인 발모 효과를 확정하는 근거로 보기에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 국내에서도 새로운 치료제 연구

국내에서는 올릭스의 ‘OLX72021’ 등 새로운 탈모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공시에서도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 계획이 확인된다.

중요한 점은 임상시험계획 승인과 판매 허가는 별개라는 것이다.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소식만으로 치료 효과가 입증됐거나 곧 구매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 기존 치료도 모발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새로운 치료제 소식이 나오면 기존 약은 단지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만 막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 등 현재 사용하는 치료도 탈모 진행을 늦추고 모발 성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고, 평가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꾸준한 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신약을 기다리느라 현재 가능한 치료를 미룰 이유는 없다.

🏥 ‘어떤 탈모인지’부터 확인해야

탈모는 한 가지 질환이 아니다. 남성형·여성형 탈모, 원형탈모,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 등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피부과에서는 두피와 모발 상태, 탈모 양상,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검사를 시행한다. 새로운 약이 한 종류의 탈모에 효과를 보이더라도 모든 탈모에 같은 효과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 신약 소식을 볼 때 확인할 세 가지

  • 동물실험인지, 사람 대상 임상시험인지
  • 전체 참가자의 결과인지, 일부 집단의 결과인지
  • 개발 중인 후보물질인지, 판매 허가를 받은 약인지

모발의 굵기나 밀도가 좋아졌다는 초기 신호는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는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반복 사용해도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

탈모 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질 가능성은 있다. 다만 지금은 ‘기적’을 확신하기보다 연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자신의 탈모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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