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화 속도 늦추자”…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챙겨 먹는 ‘동안 식품’ 5가지
🥗 “노화 속도 늦추자”…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챙겨 먹는 ‘동안 식품’ 5가지

누구도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매일 무엇을 먹고 얼마나 움직이느냐에 따라 몸이 늙어가는 속도와 건강 상태는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항산화·항염증 성분과 건강한 지방을 공급하는 식품으로 베리류, 견과류, 녹차, 올리브오일, 생선을 꼽았다. 이 식품들은 피부뿐 아니라 혈관과 심장, 뇌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 보기
① 블루베리·딸기 등 베리류
블루베리와 딸기, 라즈베리 등에는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만드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이들 항산화 성분은 체내에서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C도 들어 있어 콜라겐 생성과 피부 건강 유지에 유익하다.
이렇게 드세요
- 하루 생과일 기준 반 컵에서 한 컵
- 무가당 요구르트나 견과류와 함께 섭취
- 생과일이 없다면 설탕을 넣지 않은 냉동 베리 활용
당뇨가 있다면 주스나 잼보다는 생과일로 먹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호두·아몬드 등 견과류
호두와 아몬드, 피스타치오에는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 있다.
비타민E는 세포막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며,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호두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폴리페놀도 들어 있다.
적당량은 하루 한 줌
성인 기준 하루 25~30g 정도면 충분하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큰 봉지를 옆에 두고 계속 먹기보다 하루 섭취량을 작은 그릇에 덜어 먹는 것이 좋다.
소금이나 설탕으로 맛을 낸 제품 대신 볶지 않았거나 싱겁게 구운 무염 견과류를 선택하자. 견과류 알레르기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섭취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③ 항산화 성분 풍부한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의 일종인 EGCG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며 혈관 기능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녹차 한두 잔이 노화를 막거나 이미 손상된 세포를 되돌리는 것은 아니다. 단 음료 대신 무가당 녹차를 선택하는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1~2잔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늦은 저녁에 마시면 잠을 방해할 수 있다. 공복에 마실 때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이 생기는 사람은 식후에 마시는 편이 낫다.
철분제를 복용한다면 녹차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약과 2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④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버터나 라드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 일부를 올리브오일로 바꾸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이 먹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
샐러드나 데친 채소, 통곡물에 하루 한 숟가락 정도 곁들여 먹으면 편리하다. 올리브오일도 한 큰술에 약 120㎉인 고열량 식품이므로 기존 음식에 계속 추가하기보다 다른 기름을 대신하는 방식이 좋다.
빛과 열에 오래 노출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⑤ 고등어·연어 등 기름진 생선
고등어와 연어, 정어리, 꽁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DHA는 뇌와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어서 인지기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심장협회는 심혈관 건강을 위해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미국심장협회 생선 섭취 권고
튀김보다 구이·찜으로
생선을 튀기면 열량과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소금을 적게 사용해 굽거나 찌고, 채소와 함께 먹는 방법이 좋다.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고용량 오메가3 보충제를 함께 먹는 사람은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 식단에 넣는 쉬운 방법
- 아침: 무가당 요구르트+블루베리+견과류
- 점심: 채소 반찬+현미밥+고등어구이
- 간식: 과자 대신 딸기나 아몬드
- 저녁: 샐러드에 올리브오일 소량
- 음료: 설탕 든 음료 대신 연한 녹차
‘동안 식품’보다 중요한 것
특정 식품 하나가 노화를 멈추게 하지는 않는다. 다음 생활습관이 함께 갖춰져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채소와 통곡물, 콩류를 골고루 먹기
- 설탕·정제 탄수화물·가공육 줄이기
- 일주일에 150분 정도 유산소운동하기
- 근력운동을 일주일에 2회 이상 하기
- 충분히 자고 흡연·과음 피하기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하기
한 줄 정리
베리류·견과류·녹차·올리브오일·생선을 적당히 골고루 먹으면 항산화 성분과 건강한 지방을 공급해 건강한 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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