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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아픈 무릎…이 과일 속 ‘성분’ 연골 지키는 열쇠?

꿈나래- 2026. 7. 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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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아픈 무릎…이 과일 속 ‘성분’ 연골 지키는 열쇠?

 
 

나이가 들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뻣뻣해지기 쉽다.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이 점차 닳고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진이 연골 보호 가능성에 주목한 성분은 포도와 베리류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다. 항산화·항염 작용을 통해 연골 손상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관련 보도 확인하기

포도 속 ‘레스베라트롤’이란?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곰팡이나 자외선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폴리페놀 성분이다.

주로 다음 식품에 들어 있다.

  • 보라색·검은색 포도와 포도 껍질
  • 블루베리·크랜베리·오디 등 짙은 색 베리류
  • 땅콩과 피스타치오
  • 포도주

레스베라트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몸속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작용이 연구되고 있다.

만성 염증이 연골을 닳게 한다

골관절염은 단순히 오래 사용해서 연골이 닳는 질환만은 아니다. 관절 안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도 연골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해 손상을 촉진할 수 있다.

연골은 혈관과 신경이 거의 없고 세포 밀도도 낮아 한번 크게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미 남아 있는 연골을 최대한 오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스베라트롤은 염증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연골세포를 보호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관절 통증과 연골 퇴행을 늦추는 소재로 연구되고 있다.

아직은 ‘연구 단계’…포도만 먹어 치료할 수 없어

현재까지 레스베라트롤의 연골 보호 효과를 다룬 연구는 세포·동물실험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사람에게서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체내 흡수율이 낮고 섭취 후 간에서 빠르게 대사된다. 포도를 많이 먹는다고 실험에서 사용한 만큼의 성분이 관절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포도를 먹으면 닳은 연골이 재생된다”거나 “관절염이 치료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포도와 베리류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건강에 좋은 섭취법

포도는 껍질에 레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라면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블루베리·오디·라즈베리도 무가당 그릭요거트나 견과류에 곁들이면 건강한 간식이 된다.

다만 포도는 당분이 적지 않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은 한 송이째 먹지 말고 한 번에 약 100g 정도를 작은 그릇에 덜어 먹는 것이 좋다. 포도즙·주스·잼은 당을 빠르게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생과일보다 불리하다.

적포도주로 섭취하면 어떨까?

적포도주에도 레스베라트롤이 있지만 관절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실 필요는 없다. 알코올은 간질환과 일부 암, 고혈압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술 대신 포도와 베리류 등 식품으로 섭취하는 편이 안전하다.

보충제는 함부로 고용량 복용하지 말아야

레스베라트롤 보충제는 제품마다 함량과 품질 차이가 크다. 고용량을 복용하면 속 불편함이나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혈액응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아스피린·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임의로 보충제를 먹지 말고 의사·약사와 먼저 상담해야 한다.

연골을 지키는 진짜 핵심은 ‘근육과 체중’

특정 과일보다 효과가 분명한 무릎 관리법은 적정 체중과 허벅지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걸을 때 무릎이 받는 부담도 커진다.

무릎에 충격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 평지 걷기
  • 실내 자전거 타기
  • 수중 걷기와 수영
  • 의자에 앉아 무릎 펴기
  • 무리하지 않는 스텝업
  • 엉덩이·허벅지 근력운동

운동 중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거나 운동 후 통증과 부기가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면 횟수와 강도를 줄여야 한다. 무릎이 붓고 뜨겁거나 잠을 방해할 정도로 아프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포도와 짙은 색 베리류의 레스베라트롤은 연골 보호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치료제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과일은 적정량만 먹고, 체중 관리와 허벅지 근력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무릎 연골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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