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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는 듯한 흉통”…가을 찬바람·일교차에 ‘협심증’ 주의보

꿈나래- 2026. 10. 16. 06:24

🍂 “조이는 듯한 흉통”…가을 찬바람·일교차에 ‘협심증’ 주의보

선선한 바람에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다. 하지만 찬 공기를 마시며 걷다가 가슴이 꽉 조이거나 무거운 돌에 눌리는 느낌이 든다면 걸음을 멈추고 몸의 신호를 살펴야 한다. 추운 날씨는 협심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은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 심장에 산소가 부족할 때 보내는 신호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나타나는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이다. 운동이나 심한 스트레스, 추위, 과식 등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안정형 협심증은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나타났다가 쉬면 가라앉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쉬니까 괜찮아졌다”는 이유로 진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 평소보다 적은 활동에도 통증이 생기거나 발생 횟수가 늘었다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하다.

🔎 가슴뿐 아니라 팔·턱·명치도 살펴야

심장 문제로 인한 증상은 반드시 왼쪽 가슴에만 나타나지 않는다. 가슴 중앙의 압박감이나 조임 외에도 어깨·팔·목·턱·등·윗배의 불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 숨이 차거나 평소와 다르게 쉽게 지치는 증상도 심장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명치가 답답하다고 무조건 체한 것으로 여기거나, 어깨가 아프다고 근육통으로 단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이런 흉통은 즉시 119

다음과 같은 증상은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갑자기 생긴 가슴 압박감이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팔, 목, 턱, 등으로 퍼진다.
  • 흉통과 함께 식은땀·메스꺼움·어지럼·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이때는 활동을 멈추고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직접 운전해서 병원으로 가는 것은 피한다. 심근경색은 처음부터 극심한 통증으로 시작하지 않을 수 있고, 증상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 가을철 야외 활동, 보온과 무리하지 않기가 기본

찬 날에는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머리와 손발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밖에 나가자마자 빠르게 걷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등 갑작스럽게 힘을 쓰는 행동은 삼간다.

심장질환이 있다면 추운 날의 운동 강도와 시간을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운동 중 흉통이 생겼는데도 목표 걸음 수를 채우려고 계속 걷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 반복되는 흉통은 원인 확인부터

흉통에는 소화기질환이나 근육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다. 증상만으로 협심증과 다른 질환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특히 고령자, 흡연자,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은 심장질환 위험을 함께 살펴야 한다.

가슴 통증이 반복되거나 금방 사라져도 걱정된다면 진료를 받자. 가을 산책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걷는 거리만큼, 몸이 보내는 신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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