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생활

🌿👨‍🏫 20년 감기 안 걸린 94세 교수…“내 전공 덕에 장수법 찾았다”

꿈나래- 2026. 8. 7. 05:56
728x90
반응형
SMALL

🌿👨‍🏫 20년 감기 안 걸린 94세 교수…“내 전공 덕에 장수법 찾았다”

 
 
 

94세에도 직접 운전하고 골프를 즐기며 매일 연구 논문을 읽는 노학자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암 온열치료 연구에 평생을 바친 송창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명예교수입니다.

그는 추운 미네소타에서 생활하면서도 지난 20년 동안 감기를 한 번도 앓지 않았다며, 자신의 전공과 생활 경험에서 찾은 건강 비결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20분 습관을 꼽았습니다.

핵심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온열 습관’

송 교수의 전공은 암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입니다. 암세포가 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성을 이용해 종양 부위 온도를 올리고 방사선·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분야입니다.

이러한 연구 경험을 일상 건강관리에도 적용해 매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체온을 높이는 습관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하루 약 20분이면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목욕할 때는 한 번에 오래 버티기보다 다음과 같이 쉬어가며 몸을 데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 입욕 전 미지근한 물 마시기
  • 약 5분간 따뜻한 물에 몸 담그기
  • 욕조 밖에서 약 3분간 휴식하기
  • 몸 상태에 따라 반복하기
  • 목욕 후 다시 물을 마셔 수분 보충하기

송 교수는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코와 목 주변에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쐬는 방법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원 교수 인터뷰

따뜻하게 하면 정말 면역력이 올라갈까?

체온이 오르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며 근육이 이완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목욕은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을 돕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반신욕이나 온욕은 병원에서 암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온열치료와 전혀 다릅니다. 따뜻한 목욕이 감기나 암을 예방·치료한다는 충분한 임상 근거도 없습니다.

‘20년간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는 내용 역시 송 교수 개인의 경험입니다. 감기 발생에는 바이러스 노출, 손 씻기, 수면, 영양, 예방접종과 개인 면역 상태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줍니다.

장수 비결은 ‘온도 1도’만이 아니었다

송 교수의 활력을 지탱한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온욕 하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1. 매일 20분 몸 움직이기

그는 94세에도 책상을 짚은 팔굽혀펴기를 정확한 자세로 할 정도로 근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등 일상적인 활동량도 충분합니다.

2. 하루 한 편 논문 읽기

매일 연구 논문 한 편을 읽는 ‘1일 1논문’을 실천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기억하며 판단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두뇌를 자극합니다.

3. 20년째 아침 건강주스

아침마다 채소와 과일 등을 활용한 건강주스를 마시며 식물성 식품을 꾸준히 섭취합니다. 다만 당뇨가 있다면 과일을 많이 갈아 마시는 것보다 채소를 중심으로 하고 과일 양을 줄여야 합니다.

4. 사회활동과 베풂

한인복지센터 활동과 후학 지원을 이어가며 사람들과 꾸준히 교류했습니다. 서울대학교에는 해외 석학 초청 강연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5. 배우자와 나누는 애정

아침에 일어나면 아내의 얼굴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사랑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안정된 관계와 정서적 교류 역시 건강한 노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고령자의 뜨거운 목욕은 조심해야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송 교수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물 온도는 약 38~40℃의 따뜻한 정도로 유지하기
  • 한 번에 10~15분을 넘기지 않기
  • 목욕 전후 충분히 수분 섭취하기
  • 혼자 있을 때 장시간 목욕하지 않기
  • 술을 마셨거나 식사 직후에는 피하기
  •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하면 즉시 나오기

고혈압·저혈압·부정맥·협심증·심부전이 있거나 이뇨제를 복용한다면 온욕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코나 입 안에 직접 가까이 쐬면 점막이 마르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감기 예방 효과도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따라 하기보다는 적절한 습도 유지와 수분 섭취가 안전합니다.

한 줄 정리

송창원 교수의 장수 습관은 따뜻한 목욕으로 몸을 데우는 하루 20분 루틴입니다. 하지만 진짜 건강 비결은 온욕 하나가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공부, 균형 있는 식생활, 사회적 교류와 따뜻한 가족관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에 가깝습니다. 장수에는 ‘한 방’보다 ‘매일’이 더 강합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