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이 날씨에 겨드랑이 축축하고 냄새난다면 의심 필요한 '액취증'

꿈나래- 2025. 11. 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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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씨에 겨드랑이 축축·냄새 심해진다면?… 의심 필요한 '액취증'

추운 겨울이라고 해서 땀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실내 난방과 두꺼운 옷 때문에 겨드랑이가 쉽게 축축해지고 냄새가 진해지는 계절이 바로 지금. 최근 들어 옷 속에서 ‘특유의 냄새’가 더 강하게 올라온다면, 단순한 땀 문제가 아니라 **‘액취증(겨드랑이 냄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 액취증, 왜 생기나요?

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습니다.

  • 에크린 땀샘: 대부분의 땀을 분비, 물에 가까워 냄새 거의 없음
  • 아포크린 땀샘: 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 존재, 지방·단백질 성분 포함

문제는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단백질·지방 성분이 피부 세균과 만나면 특유의 냄새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겨울에도 두꺼운 옷으로 통풍이 안 되면 땀이 차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냄새가 심해지는 계절적 특징이 있습니다.


🚨 ■ 이런 증상 있다면 ‘액취증’ 가능성 ↑

  • 겨드랑이에서 톡 쏘는 듯한 강한 냄새가 지속
  • 땀을 닦아도 금방 냄새가 올라옴
  • 속옷·겉옷 겨드랑이 부분이 자주 누래짐
  • 가족 중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유전적 영향 큼)
  • 겨울철 실내만 있어도 악취가 심해짐

🧪 ■ 어떻게 진단하나요?

병원에서는 문진·냄새 평가, 그리고 필요 시

  • 땀샘 기능 확인
  • 피부 상태 검사
    등을 통해 액취증 여부를 진단합니다.
    심한 경우 땀샘 분비 과다 여부를 확인하는 요오드-전분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액취증은 개인의 체질·세균 환경·생활습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도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 1) 생활관리

  • 겨드랑이 털 정리(세균 번식 감소)
  • 땀 흡수 잘되는 속옷 착용
  • 합성섬유 대신 면 티 착용
  • 샤워 시 항균 비누 사용

✔ 2) 약물·도포 치료

  • 항균제·항히스타민제
  • 전문 땀 억제제(알루미늄 성분)
  • 바르는 약으로 아포크린 분비를 줄여 증상 완화 가능

✔ 3) 보톡스 주사

땀 분비를 일정 기간 억제해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
여름철뿐 아니라 겨울 실내생활이 길어지는 시즌에도 인기가 많은 치료법입니다.

✔ 4) 수술적 치료

심한 경우 아포크린 땀샘 제거 수술이나 초음파·레이저 치료로 근본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 집에서 실천하면 좋은 관리 TIP

  • 외출 후 즉시 샤워하기
  • 겨드랑이 전용 데오드란트 꾸준히 사용
  • 운동복처럼 땀찬 옷은 바로 세탁
  • 카페인·매운 음식·양파·마늘 등 냄새 유발 식품 줄이기
  • 스트레스 관리(교감신경 자극 → 땀 증가)

📝 ■ 기억해야 할 점

액취증은 단순한 ‘체취’ 문제가 아니라 땀샘·세균·체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냄새가 일상생활까지 신경 쓰일 정도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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