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걸리기 싫으면 오늘 버리세요”… 전문가가 경고한 주방용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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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걸리기 싫으면 오늘 버리세요”… 전문가가 경고한 주방용품 5가지



‘아껴 쓰고 오래 쓰는 것이 미덕’이라는 말이 모든 주방용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표면이 벗겨진 프라이팬이나 긁힌 용기, 오래 사용한 수세미는 음식의 위생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가 교체하거나 사용에 주의하라고 경고한 주방용품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① 여러 번 재사용한 플라스틱 생수병
일회용 생수병은 장기간 반복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아닙니다. 여러 번 사용하면 내부에 흠집이 생기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생수병을 햇볕이 강한 자동차 안이나 고온의 장소에 오래 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생수병에 뜨거운 물을 담지 않는다.
- 쌀·기름·양념 등을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
- 반복해서 물병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 재사용 물병은 유리나 스테인리스 제품을 선택한다.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에게 암이나 치매를 직접 일으킨다는 인과관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불필요한 노출은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오래 사용한 주방 수세미
수세미는 항상 물에 젖어 있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쉬워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사용한 수세미 일부에서 1㎤당 최대 약 540억 개의 세균 세포가 관찰됐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삶거나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더라도 모든 세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일부 세균이 남아 증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수세미는 교체해야 합니다.
-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
- 음식물 찌꺼기가 잘 제거되지 않는다.
- 표면이 찢어지고 닳았다.
- 소독해도 불쾌한 냄새가 남는다.
- 장기간 계속 사용했다.
사용 후에는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하고 물기를 충분히 짠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③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코팅 프라이팬은 금속 조리도구나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면 표면이 긁히고 벗겨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불소수지 코팅에 사용되는 PTFE는 정상적인 조리 온도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빈 팬을 강한 불로 오랫동안 가열하면 코팅이 손상되고 유해한 연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상태라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코팅이 넓게 벗겨졌다.
- 바닥이 심하게 긁혔다.
- 음식이 계속 눌어붙는다.
- 팬이 휘어지거나 변형됐다.
- 과열로 표면 색깔이 변했다.
코팅 프라이팬에는 나무·실리콘 조리도구를 사용하고, 빈 팬을 강불에 오래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코팅 제조 과정에 사용되던 PFOA는 국제암연구소가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하는 PTFE 코팅 프라이팬 자체가 곧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뜻은 아닙니다.
④ 손상된 멜라민 식기
멜라민 식기는 가볍고 잘 깨지지 않아 식당이나 가정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에 넣거나 매우 뜨거운 음식을 장시간 담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표면이 긁히거나 갈라진 제품은 음식으로 성분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자레인지에 사용하지 않는다.
- 뜨거운 기름이나 끓는 음식을 오래 담지 않는다.
-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 표면이 변색되거나 갈라지면 교체한다.
- 제품에 표시된 사용 온도를 지킨다.
차갑거나 미지근한 음식을 정상적으로 담는 용도로 사용하는 멜라민 식기까지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⑤ 긁히고 오래된 알루미늄 용기
알루미늄 냄비나 용기는 가볍고 열전도율이 높지만, 표면이 심하게 긁히거나 부식됐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김치·식초·토마토·과일즙처럼 산도가 높은 음식이나 짠 음식을 장시간 담아두면 알루미늄이 음식으로 더 많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 김치와 장아찌를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다.
-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오래 끓이지 않는다.
- 금속 수세미로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 표면이 심하게 부식되거나 패였다면 교체한다.
- 조리한 음식은 다른 보관 용기로 옮긴다.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알루미늄 제품을 모두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진 사람은 체내 알루미늄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노출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무조건 버리기보다 ‘손상 상태’를 확인하세요
기사 제목처럼 이들 주방용품이 곧바로 암을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의 재질과 사용 온도, 손상 정도, 사용 기간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집니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면 아까워하지 말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팅이 벗겨지거나 표면이 갈라졌다.
- 심한 흠집과 부식이 생겼다.
- 세척해도 냄새와 오염이 남는다.
- 일회용 제품을 계속 재사용하고 있다.
- 제품의 사용 온도와 용도를 지키지 않았다.
주방용품은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올바르게 사용하고 손상된 제품을 제때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주방 서랍과 싱크대 주변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
※ ‘발암물질’이라는 표현만으로 실제 암 위험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노출량과 기간, 사용 조건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며 정상적인 사용까지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처: 코메디닷컴 관련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