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란노아버지학교 군산 36기 개강
무너진 가정 세우는 아버지들의 거룩한 결단… 두란노아버지학교 군산 36기 개강
- 전북
- 입력 2026.04.04 23:30
군산삼학교회서 5주간 영적 지도자 회복 훈련 돌입
'아버지의 영향력' 등 5개 주제 집중 강의 및 실천 과제 수행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가족 관계 치유와 회복 기대

가정 내 올바른 아버지의 역할을 정립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군산36기 두란노아버지학교’가 4일 개강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군산지부(지부장 양우현)가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5월 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군산삼학교회(담임 이상일 목사)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군산 지역 내 다양한 배경을 가진 40여 명의 아버지들이 조를 이뤄 성경적 아버지상을 회복하는 여정에 동참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36기 과정은 아버지의 정체성을 깊이 있게 다루는 집중 강의와 실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1주차 최신원 강사의 '아버지의 영향력'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2주차 '아버지의 남성(정진혁 강사)', 3주차 '아버지의 사명(유영근 강사)' 강의가 차례로 이어진다. 또 4주차에는 이명희 강사가 '아버지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하며, 마지막 5주차는 최성완 강사의 '아버지와 가정' 강의와 함께 세족식 및 수료식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한다.

참석자들은 매주 강의 외에도 조별 나눔을 통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허깅, 아내에게 편지 쓰기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는 태우기 예식과 가족 간의 세족식은 참석자들의 깊은 회복과 결단을 돕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강 첫날 자기소개에 나선 한 참석자는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 소통하지 못해 집안에 침묵과 갈등만 남았었다"며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내 안의 잘못된 모습을 회개하고, 아내와 자녀에게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리더로 변화하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가정 해체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영적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회복하려는 아버지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5주간의 눈물과 결단이 담긴 훈련을 마친 아버지들이 각자의 가정으로 돌아가 빚어낼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따뜻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